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05
메뉴 더보기

교구 목록

SNS 공유하기

초남이 성지 동정서원 기념미사_이관영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4-04-09 조회 1,077회

본문

시복 시성 청원자 유요안 이루갈다 동정서원 기념미사가 4월 3일 오후 3시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 성지(담당=김환철 신부) 유항검 순교자 생가터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 전 준비기도와 미사, 나눔잔치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제 부모 모임 회원들과 인보성체 수도회 청원자들, 일반 신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지 담당 김환철 신부님은 “본인이 극구 사양해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이 루갈다 후손이 참석했다”고 소개해 참석자들의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이병호 주교님은 “이 루갈다의 고백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전혀 거짓을 말할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동정을 지켰는지 못 지켰는지 궁금하게 여기실 어머니에게 고백한 편지이기 때문”이라며 “그 동안 열 번 정도의 극심한 유혹을 십자가의 성혈공로로 이길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우리도 삶에 어려움을 느낄 때 성혈공로의 힘으로 이겨 낼 수 있는 은총을 구하자”고 강론을 통해 말했다. 유요안 이루갈다 동정서원 기념미사는 두 순교자가 첫 영성체 때 성체를 모시고 평생을 동정으로 살아가겠다고 약속한 것을 기념해 해마다 초남이 성지 주관으로 봉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