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요안, 루갈다회(회장=황의옥 파로, 지도=김영수 사목국장 신부) 창립총회가 4월3일 오후 3시 전주 성심여고 강당에서 개최됐다. 요안, 루갈다회는 전주교구의 요안 루갈다제가 순교자 현양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지만 문화축제이다 보니 요안 루갈다의 순교영성과 완전한 사랑의 모범적인 면을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제 3회 축제 후의 평가에 따라 요안 루갈다의 영성생활을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하고 모든 신앙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신도들을 주축으로 하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가톨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기획 및 지원, 요안 루갈다의 신심현양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 기획 및 지원 등의 사업을 하게 되는 요안 루갈다회는 이를 위해 요안 루갈다 시복시성을 위한 월례 미사를 교구 내 본당들을 순회하며 봉헌하고 전회원이 루갈다의 옥중서신을 필사해 제4회 요안 루갈다제 때 봉헌하기로 결의 했다. 2003년 11월 창립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몇 차례의 준비회의를 가진 후 이날 창립총회를 갖은 요안 루갈다회는 정회원을 60명으로 하고 회장에 황의옥(파로/평화동 본당), 부회장에 김형열(바오로/서신동 본당), 오정옥(마리아/효자동 본당), 총무에 이영훈(다미아노/인후동 본당)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