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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을 위한 가족사랑 나눔잔치_송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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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4-06-09 조회 1,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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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나 그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남원 가톨릭 인보호스피스(정진숙 헬레나 수녀) 봉사자들이 일년에 두 번 가족사랑 나눔 잔치를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년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된 행사는 지난 6일(일) 남원 의료원내 야외공원에 마련되어 재가, 병동 환자 22명과 그 보호자 15명에게 봉사자들이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나누었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봉사자의 별도 도움을 받았다. 특히 쌍교동 사회복지회에서는 그 동안 김부각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환자들이 침대에 누워 편한 자세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기구 2세트를 김요안 지도 신부님로부터 봉사자측에 전달됐다. 행사를 마련한 정 헬레나 수녀는 "작년에 행사를 두 번 치렀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집에 계시는 환자를 모셔오는 일이나 병동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모셔오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졌다.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4명의 환우들을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가난하고 고통받는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 드린다." 예수님의 선교 사명 정신을 잘 수행하고 있는 봉사자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병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재가 봉사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