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4
29
메뉴 더보기

교구 목록

SNS 공유하기

가톨릭 문우회 6월 모임_문우회 취재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4-06-09 조회 1,038회

본문

지난 6월5일(토) 가톨릭문우회(지도=서석희 신부)는 고창을 찾아 이기화 회원(고창문화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조선후기 중인 출신으로서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라는 걸출한 인물, 그리고 서른 세명이나 되는 중부자가 있어 전국의 광대가 모여드는 바람에 고창이 판소리의 성지가 될 수 있었다는 유래를 들으며 고택에 들러 선생이 지은 단가 한 구절에 소리꾼의 애환에 젖어 보기도 했다. 인접한 박물관을 찾아 다수의 명창들의 족적과 유․무형의 자료를 한눈으로 본 다음 마을 신앙의 표적으로서의 의미도 있거니와 전국에서 유일한 고을의 풍수적인 집단 신앙의 화표로 더욱 유명한 오거리 당산을 거쳐 동양의 거석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을 죽림리, 상갑리 일대의 고인돌 군락지까지 두루 살폈다. 특별히 석식시간 전 막간을 이용 정정원 문화원 사무국장이 판소리중 춘향가 한 대목으로 한껏 흥취를 돋우어 주어 문우회원들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함께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