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성체수도회(총봉사자=장영옥 다리아 수녀)는 11월 19일(토)오전 10시 30분에 이지은 수산나, 노윤희 마리아, 박보나 보나 수녀의 종신서원미사를 경건하게 거행하였다. 코로나19로 묶였던 행사가 풀림에 따라 사제, 수도자, 가족, 신자, 서원자 본당신자들이 참석하였다.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종신서원 예식은 질의응답, 장엄축복기도, 반지수여, 봉헌예절, 서원자들의 인사, 총봉사자 수녀의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하였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종신서원하신 수녀님들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거듭 의식해야 하는 근본 진리는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는 진리이다. 성소는 먼저 주님께서 부르셨기 때문이다. 모든 수도자들이 하느님의 주도권과 권위를 언제나 인정하고 하느님의 선택에 감사드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 미사 중에 함께 기도하자.”라고 당부하였다. 종신서원 미사를 마치고 수도회 측에서 마련한 오찬을 함께 하며 기쁨을 나누었고, 오후에는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