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재활을 위한 수중 치료실 및 성인 운동 치료실 개축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 음악회를 지난 9월 3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하였다. 1300여명의 신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이날 공연은 장애우들의 수화찬양을 시작으로 송창식, 사월과 오월, 홍민 등 통기타 가수들이 추억의 포크 송을 들려줬다. 무대위까지 가득 메운 관객에 고무된 출연자들은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여서 놀랐다." 며 "군산 시민들의 장애인 사랑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아 반갑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특히 교우인 홍민(안젤로)씨는 잔잔한 복음성가를 짧은 신앙체험과 함께 들려줘 일반인들에게도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직접 출연가수들을 섭외하고 후원금 모금을 위해 애써 온 전경숙 관장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무보수로 공연해 준 출연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