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회장=서동호, 지도=김영수 사목국장 신부)는 9월 4일 오후 2시 가톨릭 센터 3층 강당에서 교구 내 제 단체장 및 임원 연수를 가졌다. 21개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는 교구에 등록되어 있는 제 단체들이 평협에 소속되어 있는 산하 단체이면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 평협이 주관하는 일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 교구 차원에서 처음으로 가진 행사이다. 이날 연수는 말씀의 전례와 주교님 말씀, 사목국장 신부의「평신도 사도직과 제 단체 활동」에 대한 강의, 서동호 평협 회장의「교구 평협과 제 단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의, 제 단체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그 동안 평협하면 각 본당 사목회 임원들만의 모임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교구 내 제 단체들도 평협 소속의 평신도로서 본당 사목회 임원들과 일하는 방법만 다를 뿐 예언직, 왕직, 사제직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똑같다』며『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사목교서도 가정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그 전에 크고 작은 공동체 모두가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정에서부터 성서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기 위해 각 가정에 말씀의 제단을 설치하고 안수기도를 생활화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