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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진영 신부의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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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12-09 조회 2,0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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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전주교구 유진영(바오로: 군종교구 백골부대 성당) 신부님이 백혈병 판정 2개월 여 만인 12월 7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32세. 고 유진영 신부님의 장례미사는 12월 9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중앙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와 군종 교구장 이기헌 주교님 및 군종교구 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단, 동창 사제단 등 220여명의 사제 공동집전으로 봉헌 됐으며 유해는 치명자산 전주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고 유진영 신부님은 군종 사제로 복무 중이던 지난 2002년 9월 말경 급성 백혈병으로 판정 받고 2개월 여의 짧은 투병생활 중 선종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2001년 4월에 군입대 6월 말 대위 임관 시 대통령 상을 받을 정도로 건강했고 또한 음악에 남다른 재주가 많아「고백」이란 타이틀로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부른 생활성가 CD음반을 낸 바 있는 고 유진영 신부님의 재능을 잘 알고 있는 신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으며 중앙성당을 가득히 채운 1천 2백여 명의 신자들은 여기 저기서 오열을 했다. 전주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은『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물리적으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았는가』에 있다며『하느님과 가까이 한 삶이라면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산 것이고 자신의 욕망대로만 살았다면 천년을 살았어도 하루를 산 것만도 못하다』고 강론을 통해 고 유진영 신부님의 유족과 모든 참석들을 위로했다. 1971년 1월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에서 태어난 고 유진영 신부님은 1998년 2월 사제품을 받고 송천동 보좌를 시작으로 서신동 보좌, 국내연수(중등교사 자격수료) 후 2001년 7월부터 군종교구 백골 성당 주임으로 사목 중이었다._ 이 관영 홍보국 보도기자/가톨릭 신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