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장학재단(이사장=김선태 주교, 이하 장학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번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故 지정환 신부가 2002년 호암상 사회봉사상으로 받으신 상금 1억 원과 사재 등 총 5억 원의 기금으로 재단을 설립하여 장애인들과 가족들을 지원해 왔다. 지정환 신부는 장애인들이 신체적·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세상에 나오는 것을 꺼려하여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아무 걱정 없이 공부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재단을 설립했다. 장학재단은 그리스도 복음정신으로 애덕실천과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따라 장애인 학생 및 장애인 부모의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 조건은 전라북도 지역민으로 본인 또는 부모 중 한 분이 장애인이면 지원 가능하며, 장애로 인해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학업의 열의는 있으나 지속하기가 어려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대학교 수강신청 시기에 맞춰 1월과 7월 초에 모집 공문이 전주교구 홈페이지나 주보 숲정이, 장학재단 네이버카페에 게시가 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대학교에 공문이 발송된다. 장학금 지원은 1회성이 아니고 졸업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장학금은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총 35회 고등학생 108명, 대학생 603명, 대학원생 7명 등 총 718명에게 10,529,997,380원이 지급되었다.

무지개장학금 관련 문의 : 063)230-1074(교구 사회사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