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청소년교육국(국장=정유진 신부)은 3월 3일(금)~5일(주일)까지 해월리 피정의 집에서 ‘제1차 전주 비다 누에바’ 주말 피정을 개최하였다.
  비다 누에바(Vida Nueva)는 스페인어로 “새로운 삶”이란 뜻이며, ‘젊은이 신앙쇄신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1993년 수원교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봉사자와 참가자들이 예수님과의 더욱 풍성한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영적 성장을 돕게 하며, 나아가 그들이 교회를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는 주역으로 발돋움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청소년교육국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비다누에바 피정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를 하였고, 청년성서모임(AD SUM)이 주축이 되어 2016년 한 해 동안 약 30명의 청년들을 각각 수원, 청주, 광주 대교구에서 비다 누에바 피정을 수료하였다. 이들을 중심으로 약 10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주 교구 비다 누에바 1차 피정을 개최할 수 있었다.
  김형성 신부(=청소년교육국 부국장)의 지도와 24명의 봉사자의 노력으로 38명의 비다 누에바 피정 참가자들은 하느님과의 깊은 인격적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김신부는 참가자들을 파견하면서 타 교구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비다 누에바 피정을 준비하고 진행해 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삶의 자리에 돌아가 주님 안에서 기쁨의 삶을 살아가도록 당부하며, 특별히 지금의 기쁨을 살아가기 위해, 청년성서를 통해 항상 말씀과 함께하기를 독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