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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교구장 이병호 주교 이임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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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5-08 조회 3,6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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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교구장 이병호 주교 이임 감사미사와 사은식을 4월 29일(토)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임 예식은 27년 동안 교구장 소임에 열과 성을 다하여 헌신해 오신 이병호 주교를 향한 교구민들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마련되었다. 대구 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와 수원 교구 최덕기 주교가 참석했고,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500여명이 성전과 성당 마당을 가득 메우며 예식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의 종단 지도자들도 함께하여 종교 간의 화합을 이루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이병호 주교는 “인생은 마치 하늘의 이치와 같다. 평안하다가도 때론 폭풍이 휘몰아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어떠한 격랑 속에서도 성경 말씀을 되뇌이며, 그 말씀 안에서 낙원을 거닐 수 있었다. 신앙의 여정에서 길동무가 되어 주고 울타리가 되어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훌륭한 후임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임 교구장을 중심으로 각자의 몫에 충실하기 바란다. 언젠가 우리는 저 높은 곳, 우리의 최종 목적지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이임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헌정식에서는 이주교의 글을 모은 ‘목자의 지팡이’를 헌정하였다. ‘목자의 지팡이’는 교구 계간지 ‘쌍백합’에 창간호부터 지금(56호)까지 이 주교가 교구장으로서 신자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사목적인 권고와 격려를 담아 게재한 글이다.
김영수 총대리신부는 “목자의 사색과 영성을 담은 글이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멀리 퍼지리라 기대하며 퇴은의 길에 이 책을 헌정한다. 또한 단행본으로 펴낼 수 있도록 수고한 홍보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69년 사제품을 받은 이병호 주교는 1990년 전주교구 제7대 교구장으로 착좌했다. 이 주교는 이임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목자의 지팡이’를 선물하였다.                        |글 : 신현숙 기자, 사진 : 홍보국| ​

 

신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