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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 60분 (5년째 반대 강정마을엔 무슨일이)

다큐멘터리 2011.9.7 제작 60분 전체 관람가
감독 .
출연 .
줄거리

■ 극단적 분열로 치닫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들어와서 마을 발전이니 뭐니 처음에는 다 그랬는데 지금은 범법자 됐잖아요”(강정마을 주민)

53개월간 지속된 갈등과 논란. '주민들의 동의 없이 결정됐다' vs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 대화는 단절되고 서로 간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주민투표를 통해 찬반을 가리자는 주장이 나왔지만 해군은 국가사업을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첨예한 대립, 해법은 없는가? 주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추적60분>이 찬‧반 전수조사를 시도해보았다.

■ 왜 아직도 반발하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로 정치적인 의도인 것 같습니다”(한나라당 김동성 의원)

단 87명만이 참석한 마을총회에서 해군기지 유치문제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화순에서는 3년 위미에서는 2년간 끌어온 해군기지 문제가 강정에서는 한 달 만에 모든 절차가 끝났다.

주민들은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공사가 강행되었다며 공사를 막았지만 해군측은 공정한 절차를 거처 진행되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밟았다.

주민들은 연행되고 마을회장은 구속되었다. 

■ 해군기지 필요한가?

“안보에 대해서 당연히 해야 될 거면, 저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강동균 강정마을회장“

해군기지의 필요성 까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어도 근해 자원 확보, 남방해상 교역로 보호를 이유로 세웠다. 하지만 해군기지를 건설함으로 주변국과 군사적 갈등만 더 키울 것이란 주장도 있다. 그리고 미군의 기지 이용설도 나오고 있다. 해군기지는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왜 이 시점에 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설치해야 하는가? 그 답을 찾아보았다.

■ 강정마을이 던진 화두, 안보의 민주화

“도민들이 알권리 참여할 권리, 왜 제주 해군기지가 필요한가를 정부는 정확히 설명을 해야 합니다”(제주도의회 문대림 의장)

정부와의 긴 싸움. 마을회장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경찰은 조사만 하고 풀어준다고 했지만 결국 구속되었다.

그 후 새벽 긴급하게 투입된 경찰병력이 주민들을 밀어내고 공사지역에 펜스를 쳤다.

정당하게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해군, 공권력 투입으로 인해 4.3사태가 연상된다는 주민들.

안보문제에 저항은 불가능 한 것인가? 과연 강정마을 사태의 끝은 어디인가? 53개월 논란, 그 해법을 찾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