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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우구스티누스

드라마 2010년도 제작 120분 전체 관람가
감독 크리스찬 두가이
출연 프랑코 네로
줄거리

‘가장 위대한 사제의 가장 위대한 고백.’


가톨릭 역사를 대표하는 사제이자 교부 철학자였던 성 아우구스티누스(AD 354∼480)의 삶은 진리를 향한 갈구였다. 젊은 날, 세상의 욕망을 쫓으며 이교도의 삶을 살던 아우구스티누스. ‘로마 황제의 연사’라는 위치까지 올라가지만 그의 내면은 공허하다. 이때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된 그는 회개하며 신의 품에 안기게 되고, 위대한 사제의 삶을 살아간다. 긴 세월 동안 아들을 위해 기도했던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은 그렇게 결실을 맺는다. 어느새 노인이 된 아우구스티누스는 잔인한 반달족의 침입 앞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앙과 이성, 신의 존재, 선과 악 그리고 영원이라는 시간에 대해 인류에게 처음으로 설명해 준 사람이었다. “진정한 철학자는 하느님의 연인”이라고 했던 그는 철학과 신앙을 하나의 사상으로 통합한 위대한 사상가이자 신의 사제였다.

이 영화는 아우구스티누스가 평생 쌓은 방대한 사상을 담아내려는 욕심을 버리고, 한 인간이 회심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 중간중간 삽입되는 ‘고백록’의 구절들은 그의 영혼의 발자취와도 같다. 그 발자취가 따르는 첫 존재는 바로 어머니다. 이 영화는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전기 영화임과 동시에 그의 어머니 모니카에 대한 모정의 드라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테마는 ‘회심’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민한 뒤 신을 만난 인물이다. 그는 진정한 회심이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수많은 회의와 갈등을 통해 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