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이 시작될 무렵 이스라엘 백성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상 속에서 구약에 약속된 심판의 때, 곧 메시아가 오실 때가 가까웠음을 예감하며 여러 무리를 이루어 세상의 변화를 고대하고 있다. 이 때, 다윗의 후손인 요셉은 나사렛에서 목수일을 하며 하느님을 잘 섬기며 살고 있다. 그는 마을의 마리아라는 처녀와 결혼을 약속했는데 혼전에 마리아가 임신 한 사실을 알게 된다.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하였는데 이를 믿지 못하고, 갈등하는 요셉에게 성령께서 나타나시어 마리아의 수태 배경을 알려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