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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항검 교리당 복원 및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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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6-30 조회 1,3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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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항검 교리당 축복식 및 기념미사가 지난 6월 23일(토) 오후 3시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로 교구 사제 및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교리당은 호남교회사 연구소 소장 김진소 신부님이 25여 년에 걸쳐 연구 및 관련자료를 통해 초남이 성지에서 북동쪽으로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정지샘(부엌샘)으로 확인됐다. 김진소 신부님은 유항검 교리당은 우리 선조들이 단순히 천당만 추구하는 내세신앙에 빠진 것이 아니라, 교리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신앙의 못자리였다는데 그 존재의 의미가 크다고 말씀하셨다. 초남이 성지 담당 김환철 신부님은 앞으로 이곳 교리당에서 예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옛날 유항검이 가르쳤던 교리문답을 접하고, 순교자들의 신심을 묵상할 수 있는 피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영성체 때 동정서원을 한 유중철과 이순이 동정부부의 신심을 기리며 24시간 성체조배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교리당 옆 샘은 현재도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검사도 통과해, 순례객들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병호 주교님은 이 곳 샘물이야말로 우리 선조들이 남긴 삶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각별하다고 강조하시면서, 그 옛날 그분들에게 생명을 유지하게 했던 그 물을 찾는 우리가 그분들과의 연대감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물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지기를 당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