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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로 인한 교구 내 본당 및 공소피해상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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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9-04 조회 1,6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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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오후부터 거센 바람과 함께 전라북도 지역에 도착한 태풍「루사」는 전북 남원과 무주, 진안, 장수, 순창, 임실 지역에 집중적인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대부분의 본당들이 관할구역 내 신자들의 피해 상황이 보고가 안되어 있는 상태여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 수는 없었지만 전화로 확인한 단편적인 소식에 의하면 대부분 농경지 벼 침수 및 도복, 논과 밭 유실 피해를 많이 입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신태인 본당 관할 능교공소 인근 산내면과 도통동 본당 관할 운봉, 인월공소 신자들 대부분이 벼 침수 및 도복과 농경지 유실 피해를 입어 일년 농사를 완전히 포기해야 할 상태이고, 무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의 일부 범람으로 무주본당 신자 권장순(요안나) 할머니 집이 완파됐으며, 설천공소와 무풍공소 신자들 또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
진입로 유실로 면 주민 전체가 고립되어 있는 무풍면 무풍공소는 3일 오전까지도 전화 마저 불통 상태여서 정확한 피해 실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장계본당 관할 계북, 계남, 천천 공소 신자들 대부분의 농경지가 도복 및 유실된 상태로 유실 된 벼뿐만 아니라 도복 된 벼를 일으켜 세우려해도 줄기가 힘이 없어 일으켜 세워지질 않는 상태라 일년 농사를 완전히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임실군 성수면 화훼단지에서 카아네이션를 기르던 임실본당 신자 김행수(라파엘) 씨의 하우스가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어 본당을 비롯 임순남·무진장 지구에서 2차 헌금을 실시했지만 얼마 안 되는 시골 본당신자들의 2차 헌금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해 안타까움만 더해 주고 있다.

기자 : 이 관영 (홍보국 보도기자 & 가톨릭 신문지사장)
기사작성 : 2002.9.3